SKT-KT, 글로벌 무대에서 ‘와이파이’ 기술력 입증
SKT-KT, 글로벌 무대에서 ‘와이파이’ 기술력 입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0.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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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SK텔레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과 KT의 와이파이(WiFi) 기술력이 글로벌에서 인정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실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인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전 세계 와이파이 관련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Wi-Fi 6’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점과 고객이 실내에서 와이파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무선 메쉬(Wireless Mesh)’ 기술을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3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수상한 것은 당사의 기술 리더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장비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KT)
(이미지=KT)

KT도 이번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면서 와이파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와 4.8로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통신사’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4.8’은 기존 기가와이파이(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2.8배 빠르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4.8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 규격인 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 기존 802.11ac 기반 기술보다 2배 많은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이 동시 전송이 가능하다. 

또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인 MU-MIMO를 통해 여러 대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했을 때도 속도 저하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했다.

김원경 KT 기가사업본부장(전무)은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