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외식형 죽 상품 라인업 '강화'…5000억원 시장 공략
CJ, 외식형 죽 상품 라인업 '강화'…5000억원 시장 공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0.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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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비비고 새우계란죽 출시
총 13종 라인업…외식형 메뉴 다변화 '집중'
(제공=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비비고 파우치죽 신메뉴 ‘비비고 새우계란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새우계란죽은 지난 상반기에 선보였던 비비고 녹두닭죽·김치낙지죽에 이어 외식전문점 수요 공략을 위해 기획된 1~2인분 용량의 파우치죽 제품이다.

새우계란죽은 외식전문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로서, 그동안 상품죽 시장에서는 없었던 제품이다.

통통한 새우와 부드러운 계란이 해물육수의 깊은 맛과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특히 어린이 식사나 간식, 입맛 없을 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사로 제격이라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이번 새우계란죽 출시로 비비고 죽은 파우치죽 7종과 용기죽 6종으로 총 1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CJ제일제당이 죽 제품의 다변화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외식죽 메뉴를 중심으로 상품죽과 외식전문점을 아우르는 5000억원대 규모의 국내 죽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사실 상품죽은 전복죽과 소고기죽, 야채죽, 호박죽, 팥죽 등 대중적인 메뉴가 관련시장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외식형 메뉴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외식형 죽 상품을 출시한 이후 관련시장 내 비중은 기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김유림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과장은 “새우계란죽과 같이 죽 전문점 메뉴의 비비고 파우치죽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상품죽 시장의 트렌드 리더로서 ‘죽의 일상식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새우계란죽 출시에 맞춰 10월14일까지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에서 신제품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