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 빅뉴스” 호평
트럼프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 빅뉴스” 호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0.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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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현대차그룹 투자 호평…“일자리들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어”
3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와 관련해 내놓은 호평이 담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화면 캡처)
3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와 관련해 내놓은 호평이 담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투자와 관련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호평을 SNS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대·기아와 앱티브(APTIV)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0억달러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JV)에 나선다는 건 빅뉴스”라며 “엄청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가진 미 앱티브사와 총 40억달러(한화 약 4조7800억원) 가치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분은 각각 50%씩 갖는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달러(약 1조9100억원)와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4억달러(약 4800억원) 가치를포함해 총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 규모를 출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5년 내 자율주행차의 본격적인 양산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미 루이지애나주에 준공한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 공장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찬사를 보낸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