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 네팔 불교문화촌 조성한다
인제에 네팔 불교문화촌 조성한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9.03.02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FC 네트웍스-네팔민속촌사, 투자 협약식 가져
강원도 인제군에 네팔 불교문화촌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투자사인 ㈜IFC네트웍스와 네팔민속촌사(FNCCI) 관계자,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문화촌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IFC네트웍스는 100억원을 투자해 부지 매입과 운영 등을 맡고 네팔민속촌사는 50억원을 들여 관련 시설물을 조성하기로 했다.

네팔 불교문화촌 조성사업은 용대리 3만3천㎡에 2010년 10월까지 룸비니사원과 히말라야 산맥을 미니어처 형식으로 전시하고 네팔과 부처를 상징하는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군은 문화촌 주변에 불교를 주제로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나라별 문화촌 및 공원을 꾸며 세계 불교문화와 교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불교 국가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문화촌 건립 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국내 유일의 불교 순례지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