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오염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을 본격 가동한다.

구는 1일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영종국제도시 중산사거리에 대기오염 정보를 알리는 환경전광판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전광판에는 인근 대기오염 측정소(운서동, 신흥동)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오존 등 대기오염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홍보 영상 및 대기오염 발령 시 시민들의 행동수칙 등도 함께 제공하며 다양한 환경정보를 시민들이 출·퇴근 등 생활공간 내에서 바로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국발 미세먼지 등 내·외부적인 환경요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영종국제도시 내 대기오염 측정소와 미세먼지 알리미 등을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 전달 및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고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