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박춘란(54·행정고시 33회) 전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박 신임 원장은 여성 최초 교육부차관을 역임했으며 대학·교육청·교육부 등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인재양성 정책을 경험하고 추진했다. 

고 대변인은 "교육·인재양성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국민과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국가공무원'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직은 양향자 전 원장이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하기 위해 사임한 뒤로 공석이었다.

박 원장은 진주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교육부 대학정책관·평생직업교육국 국장과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거쳤다. 지난해 11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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