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화과 축제' 성료…관광객 3만여명 방문
'영암무화과 축제' 성료…관광객 3만여명 방문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9.10.01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GT대회와 연계해 무화과 주산지 위상 제고
(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2019년 영암무화과축제'가 삼호읍 영암 자동차 국제 경주장 내에서 전남 GT대회 행사와 연계해 9월27일부터 3일간 3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을 주제로 삼호읍 문예·체육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암무화과 축제는 타지역 관광객 및 젊은이들에게 무화과를 알릴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나불공원에서 영암국제자동차 경주장으로 장소를 옮겨 전남 GT대회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는 다수의 타지역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를 방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무화과 성숙기에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다른 해에 비해 수확량이 다소 줄었지만, 이에 주춤하지 않고 이번 무화과축제는 생산농가가 직접 수확한 무화과를 판매하면서 무화과 레시피대회, 무화과 퀴즈이벤트, 무료시식회, 가족이 함께하는 보물찾기와 가요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과 풍물패 등 각종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체험 할 수 있는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활기를 띠며 진행되었다.

또한 “무화과 무료시식회”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달콤하고 부드러운 무화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영암무화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전동평 군수는 추진위원장과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축제장을 찾아 영암 무화과 알리기 홍보대사로 나서며 “전국의 60%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암무화과가 웰빙 식품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화과의 시배지이자 최대 생산지인 영암군에서 우수한 영암 무화과를 계속해서 생산해 해마다 발전되어가는 무화과 축제와 함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