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ASF 예방 위해 관내 행사 축소 개최·취소 결정
제천시, ASF 예방 위해 관내 행사 축소 개최·취소 결정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10.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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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 촉진행사' 취소·'제31회 충북도 농촌지도자 대회'축소 진행

충북 제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에서 열릴 예정인 크고 작은 행사들을 축소 개최 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 기간 중인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예정돼 있던 축산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한우, 돼지고기 및 기타 축종을 시식하는 ‘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31회 충북도 농촌지도자 대회’는 행사일정을 1일 하루로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방엑스포공원 행사장 정문에 방역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행사장 출입구마다 발판을 설치하고 안내데스크 및 관람객 밀집장소에 손 소독약을 비치할 계획이다”며 “행사 개시 전에도 매일 아침 소독을 실시하는 등 행사장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7일 개최 예정이던 ‘제11회 제천시 축산인 한마음 대회’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