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달성군에 거주하는 A씨의 생후 7개월 된 자녀에 대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영아는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보여 지역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은 뒤 감염병관리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영아의 부모는 최근 영아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영아를 상대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확인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이스라엘은 메르스 발생국가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 지난 2015년 6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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