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친환경 배송박스 도입…신선식품 브랜드 'K쇼핑 파머스' 강화
K쇼핑, 친환경 배송박스 도입…신선식품 브랜드 'K쇼핑 파머스'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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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자원낭비 감소 등 친환경 경영…'유기농 쌈채소', '스마트팜 표고버섯' 등 신제품 론칭
K쇼핑이 친환경 배송박스를 앞세워 신선식품 브랜드 'K쇼핑 파머스' 강화에 나섰다.(사진=KTH)
K쇼핑이 친환경 배송박스를 앞세워 신선식품 브랜드 'K쇼핑 파머스' 강화에 나섰다.(사진=KTH)

K쇼핑이 ‘유기농 쌈채소’, ‘스마트팜 표고버섯’ 등 신제품을 론칭하고 친환경 배송박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K쇼핑 파머스’를 강화한다.

20일 KTH에 따르면 K쇼핑 파머스는 27일부터 약 5~7종 가량의 제철 채소를 선별해 구성한 ‘유기농 쌈채소 1kg’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적상추, 로메인, 케일, 치커리 등 다양한 채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산지에서 당일 출고 시스템으로 신선도를 보장하며 친환경 박스인 ‘날개박스’를 배송 시 사용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쇼핑이 이번 유기농 쌈채소 제품을 시작으로 도입하는 친환경 박스 ‘날개박스’는 친환경 접착제를 활용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박스다.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 뜯어야 하는 기존 박스와는 달리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친환경 박스는 순차적으로 다른 K쇼핑 상품군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K쇼핑은 KT 스마트팜 기술 기반의 친환경 시설에서 재배한 ‘스마트팜 표고버섯’을 10월 초부터 판매한다. KT 스마트팜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농작물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 영농기술이다.

또 모바일과 PC를 통해 원격으로 재배지 관리가 가능해 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K쇼핑은 KT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된 표고버섯을 판매하며 ‘품질 불만족 무료반품제’를 시행해 고객들의 높은 구매 만족도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문지성 K쇼핑 전략상품팀 MD는 “단순 온라인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스마트팜 기술 및 친환경 상품 등 색다른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쇼핑 파머스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 기획으로 신선식품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쇼핑은 지난 2017년 ‘K쇼핑 파머스’를 론칭한 후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지난해에는 2017년 대비 약 6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난 7월 론칭한 복숭아 상품은 출시 직후 완판되기도 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