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스쿨 존’ 안전 강화한다
용인 ‘스쿨 존’ 안전 강화한다
  • 용인/김부귀기자
  • 승인 2009.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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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0여억원 투입 CCTV 68개소 설치
올해 경기도 용인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이 대폭 강화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도비 2억, 시비 3억)를 들여 김량장동 용인초등학교등 68개소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방범용 CCTV 6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행정타운 시청사 내 CCTV종합상황실에 모니터 등 부대시설 1식을 설치해 24시간 상황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 보호구역내 범죄 및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용인시를 비롯한 4개 시·군이 시범사업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용인시의 경우 관내 총89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70여% 이상 지역에 설치하는 것이다.

오는 5월 공사에 착공해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는 20억5천만 원을 들여 5월 말까지 처인구 삼가동 엄지유치원 일원 등 5개 어린이집, 기흥구 보라동 나산초교 등 10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등 총15개 스쿨존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도로 아스콘 포장, 보행자 도로포장, 차선도색 등을 하고 표지판, 미끄럼방지시설, 안전휀스, 볼라드, 차선규제봉 등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비대상학교는 기흥구 나산초·한일초·신릉초·지곡초, 처인구 원삼(두창분교)·용천초·삼가초, 수지구 대현초·손곡초·현암초이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으로는 처인구 보라어린이집·고은어린이집·해오름어린이집·엄지·예인유치원, 수지구 예인유치원 등이다.

시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은 학생 등·하교시 많은 차량이 오가는 학교 앞 도로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2008년 12월 현재까지 95개소의 교통환경을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