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해양경찰청, 공공청사 신축 협약
캠코-해양경찰청, 공공청사 신축 협약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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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사·종합훈련시설 건설 위탁 사업 추진
지난 27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공용재산 취득 위탁 시범사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오윤용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지난 27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열린 '공용재산 취득 위탁 시범사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오윤용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지난 27일 제주도 제주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서 해양경찰청과 '공용재산 취득 위탁 시범사업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부처가 공공청사를 신축할 때 △개발 전문 인력 부족에 따른 품질확보 미흡 △사업비 집행 부진 △무단점유 발생 등 공용재산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캠코에게 공공청사 신축 등을 위탁하는 사업이다. 

이는 캠코가 기획재정부로부터 해양경찰청 제주관사와 해양종합훈련시설 신축을 위탁받아 최초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기도 하다. 기재부는 이달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2020년 국유재산종합계획'을 반영하고 국유재산 취득·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이 사업을 포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효율적이고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 △공용재산 취득업무 자문 △해경 소관 노후 행정재산 합동조사 △교육연수 시설 벤치마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켐코는 △시공 △계약 △안전 △품질관리 등 개발분야에서 노하우를 발휘해 제주 지역에서 근무 중인 해양경찰관들에게 더 나은 공공청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그간 축적된 국·공유지 개발사업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 공용재산 취득위탁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정부 부처가 필요한 공공청사를 적기에 공급하고 국유재산 활용도 제고 등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