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철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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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자원·4개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괄협약

강원 철원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달 1일 춘천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에서 강원도, 한국수자원공사, 원주시, 동해시, 삼척시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괄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전했다.

협약에서 강원도는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협의 조정을 총괄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수행 및 도내 지방상수도 경영개선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4개 시·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사업지원과 인허가 신청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3년까지 관망정비, 누수탐사 및 복구, 블록시스템구축, 상수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목표 유수율 8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특히 철원군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지방상수도 시설개선과 운영관리 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홍순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실되는 수돗물을 줄이면 생산비용과 누수복구 등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된다”며 “이는 다시 시설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군 재정여건 개선과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