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동그라미한가족봉사단, 신탄진동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한국타이어 동그라미한가족봉사단, 신탄진동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9.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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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 태풍피해 가구 집수리 봉사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동그라미봉사단 태풍피해 가구 집수리 봉사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동그라미한가족봉사단이 지난 30일 태풍 피해로 힘들어하던 대덕구 신탄진동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상 가정은 태풍으로 인해 집 전체에 물이 들어와 어르신 혼자서는 복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동그라미봉사단 10여명의 봉사자들은 참여해 대대적인 청소와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동그라미봉사단 김홍렬 회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어르신이 도와줄 사람이 없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내 부모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수리하였으며, 아무쪼록 새로 단장한 집에서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수리 봉사를 받으신 어르신은 “태풍으로 인해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어 절망하고 있었는데 구세주가 나타났다”며 “새 집을 선물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인석 신탄동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어르신 댁을 복구해 준 동그라미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신탄진동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발벗고 나서 봉사해 주는 곳이 있어 참 따뜻한 곳인 것 같다. 동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