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반등… 긍정-부정 오차범위 내로
文대통령 지지율 반등… 긍정-부정 오차범위 내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9.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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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당 40% 회복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23~27일 전국 유권자 250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문재인 대통령의 9월 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오른 47.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내린 50.2%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2.9%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2.5%였다. 

주 초반 조국 법무부장관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했고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원장 매춘'발언 파문이 겹쳐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다만 조 장관 자택 압수수사 중 조 장관과 관련 검사의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한 주 후반에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여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로 2.1%p 상승해 '조국 정국' 본격화 직전인 8월2주차 주간집계(40.6%) 이후 6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2.0%p 하락한 30.5%였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5%p 상승한 5.8%, 바른미래당은 1.1%p 하락한 5.1%, 민주평화당은 0.3%p 상승한 1.9%, 우리공화당은 전주와 같은 1.4%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