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마을 방문해 벼 세우기, 낙과 수거 등 집중피해지역 지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인근 자매마을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임직원 16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태풍 타파로 인해 피해를 받은 자매마을을 방문해 벼 세우기, 낙과 수거, 환경 정화, 공동시설 정비 등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
포항제철소는 17호 태풍 타파가 포항지역을 강타한 다음날인 23일 인근 자매마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봉사활동은 인근 자매마을에서 벼 도복, 낙과, 침수 등 피해가 막심한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송면 홍계리와 장동3리, 오천읍 문충1리에서는 설비투자그룹, 압연설비부, 냉열부 등 임직원 50명이 방문해 벼 세우기 활동과 낙과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태풍으로 쓰레기가 밀려온 해도동과 제철동, 동해면 흥환리에는 환경자원그룹, 제선부, STS 제강부, 등 80여명이 도로 주변과 해안가 환경정화에 나섰다. 전기강판부 30여명은 마을 물탱크가 파손된 대송면을 찾아 정비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자매마을을 비롯한 포항 각 지역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연재해 복구지원과 재능봉사 등 도움의 손길을 통해 더불어 사는 기업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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