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동서대·부산외국어대 등과 함께 30일 시청 1층에서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부산 청년 아세안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캄보디아·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 등 5개국의 11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1대1 면접을 진행하고, 25개 기업은 간접적으로 참여해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아세안 지역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에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개최와 더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취업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며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아세안 지역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에 본사를 둔 지사의 구인수요(직접참여 기업 145명, 간접참여 기업 84명)까지 파악해 많은 기업이 참여한다.
박람회에서는 취업지원 멘토링 및 컨설팅, 취업비자 및 취업시장 현황 특강 등도 진행하며, 특히 말레이시아 캐리비안 로얄크루즈에서 승무원 등 100명의 대규모 채용을 하는 채용설명회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번 박람회에 이어 오는 11월 15일 박람회를 준비하는 등 총 2회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박람회는 아세안 국가 10개국 중 8개국, 30여개 업체에서 참가했다.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 청년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해외취업 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11월 15일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아세안 해외취업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