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수시 1차 1만3984명 지원…평균 경쟁률 7.8대 1
대구보건대, 수시 1차 1만3984명 지원…평균 경쟁률 7.8대 1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9.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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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보건대학교)
(사진=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27일 202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1802명 모집에 1만3984명이 지원(오후 5시 현재)해 평균경쟁률 7.8대 1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7.7대 1(1698명 모집에 1만3121명 지원)에 비해 소폭 상승(지원자는 860명 이상 증가)했으며, 대학 측은 인터넷 마감시한인 자정이 지난 최종 지원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졸이상 학력자 지원은 484명이 지원, 지난해 보다 100명 이상 증가하며 학력유턴 전국 대표 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과별 경쟁력을 살펴보면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43대 1, 일반고 전형 16대 1, 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33대 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24대 1,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대 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소방안전관리과 특성화고전형 20대 1, 작업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8대 1을 기록했으며 방서선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17대 1, 스포츠재활과 특성화고전형과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전형이 각각 14대 1을 나타냈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야간 26대 1, 주간 14대 1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가 7대 1, 치위생과 야간 5대 1, 유아교육과 4대 1을 보여 대졸자가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우영 입학처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물리치료과와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치위생과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소방공무원, 유아교사, 영양사 등 직업군이 확실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으며 지난해에 비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 됐다"며 "청년일자리 등 사회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