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행정절차 마무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행정절차 마무리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9.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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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업체 선정 절차 착수…조달청에 계약 의뢰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턴키공사(1, 2공구)와 설계·시공 분리입찰공사(3, 4공구) 발주를 위한 지방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철도 노선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근접 통과해 고난도 기술력과 시공능력이 필요한 턴키공사에 대해 지난 26일 조달청에 계약의뢰를 했으며, 조달청에서 다음달 중에 공사입찰공고 할 계획이다.

입찰공고 후 턴키공사 참여업체의 기본설계를 평가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내년 6월에 우선시공분공사와 실시설계를 병행해 추진한다. 또한 참여희망업체의 창의적이고 안전한 설계를 위해 기본계획 단계에서 작성한 보고서 및 도면 등 참고자료를 사전에 제공한다.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추진하는 3, 4공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사 선정을 위해 지난 5일 입찰공고 해 현재 참여업체에 대한 사업수행능력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달 중에 기술제안서 평가를 완료해 선정된 업체가 11월에 설계용역을 착수한다.

내년에 우선시공분공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220억원 예산 편성의 필요성에 대해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 설명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을 2027년에 개통해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청라국제도시와 원도심의 경쟁력 강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