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옴부즈만 30명, LH 임대주택 '질 높이기'
청년 옴부즈만 30명, LH 임대주택 '질 높이기'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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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사업 체험 후 제도 개선 사항 발굴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 위촉식에서 LH·행개련 관계자 및 청년 옴부즈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 위촉식에서 LH·행개련 관계자 및 청년 옴부즈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행정개혁시민연합(이하 행개련)과 함께 'LH 주거복지 청년 옴부즈만' 30명을 선발해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옴부즈만은 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과 생활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청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옴부즈만 협약에서 LH는 운영계획 수립과 현장 체험 등을 담당하며, 행개련은 프로그램 구성 및 교육을 담당한다.

이날 위촉식 후 참석자들은 오피스텔을 매입해 청년들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서울대현 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과 철도부지에 건설된 '서울가좌 행복주택'을 방문해 다양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체험했다.

이번에 선발한 LH 청년 옴부즈만 30명은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 간 LH 주거복지사업을 체험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 및 제안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11월 발표회를 통해 우수제안을 선별하는 등 주거복지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청년 옴부즈만이 열린 마음과 창조적 생각으로 제도를 분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주거복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