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무가선 저상 트램' 시민 평가
국토교통진흥원, '무가선 저상 트램' 시민 평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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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97%…교통약자 도움·미세먼지 저감 호평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에서 '무가선 저상트램, 부산시민들과 함께 타보기' 1차 행사 후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진흥원)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에서 '무가선 저상트램, 부산시민들과 함께 타보기' 1차 행사 후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 원장 손봉수)이 지난 25일 충북 청주시에서 '무가선 저상트램, 부산시민들과 함께 타보기' 1차 행사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 사업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탑승객들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신청자를 받아 무료로 진행했다.

1차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남구 지역주민과 KAIA 시민참여혁신단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트램에 대한 연구진의 설명·정보 제공 △트램 시승체험 △참가자 간 의견교환 및 질의응답 △의견수렴(설문조사) 순으로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트램 시승 후 이용 만족도는 97%로 집계됐다. 만족 이유로는 '배터리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매연 배출이 적다', '잔디 노면 등 도시 미관 개선과 재생에 도움된다', '유모차나 교통약자가 승하차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등이 나왔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본 시민참여 프로그램 목적은 트램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실증노선 구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5회를 더 추진해 국내 1호 부산트램(오륙도선)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