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감염병관리지원단·보건소·서울시의사회 100여명 현장훈련 실시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동지역 입국자 메르스 의심증상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 서울시 메르스 발생 대응 현장훈련’은 27일 오후 2시 서울의료원 잔디광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시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서울의료원, 서울시의사회 등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해 현재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을 운영 중인 서울의료원에서 훈련을 개최해 실전 역량을 높였다.
시는 감염병 대응 최 일선 기관인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단계적 조치훈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유사시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해외 신종감염병이 언제든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위한 ‘24시간 방역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치구,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