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가을학기 강좌 수강생 모집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09.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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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문화디움은 9월 가을학기를 맞아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공예와 생활창작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강좌’와 ‘시민자율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강좌’는 전통 공예, 회화, 소리와 현대공예 등 총 14개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강좌 프로그램으로 전통 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 할 수 있다. 강좌는 기본 3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수강생 모집은 강좌에 따라 수시 또는 월단위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월 5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시민자율강좌’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창작, 건강, 한옥문화 분야의 역량 있는 시민 강사들이 운영하는 강좌이다. 모든 강좌는 주1회로 6개월간 운영되며, 기간 내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평균 월 3만원(재료비 별도)이다.

‘문화강좌’는 매 해 9월 ‘잔치’라는 이름으로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시민자율강좌’는 강사와 수강생 협의에 따라 수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내손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북촌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간직해온 유서 깊은 마을로, 더 많은 시민들이 그 가치를 공감하여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 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 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