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적십자봉사회, 무료 급식 재개
구미적십자봉사회, 무료 급식 재개
  • 구미/장일국기자
  • 승인 2009.03.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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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원평동 복개천 공영 주차장서
대한적십자봉사회 구미시지구협의회(회장 송명신)는 지난달 26일 점심부터 원평동 복개천 공영 주차장에서 관내 취약계층(독거노인, 결식 아동 등)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을 재개하였다.

무료 급식소는 지난 해 10월부터 운영해 오다가 약 2개월간 동절기 휴식에 들어간 후 올해 첫 운영되었고, 이후 매주 목요일 12시에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봉사회원 20여명은 오전 9시경부터 급식소에 도착하여 식사 준비에 정성을 쏟았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무료 급식소에는 예상외로 많은 약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였으며, 식사를 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식사를 하게 되어 마음까지 훈훈해 진다고 하셨으며 매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에 무척 기뻐하였다.

송명신 회장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하다.

나누어 줄 수 있고 그 나눔을 받아주는 곳이 있다는 건 우리가 살아가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 마련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봉사원들과 더불어 다짐하였으며, 행사 후 봉사원들의 노고에 도움이 되고자 윷놀이 한마당을 펼쳐 사기진작에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