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평창올림픽 물품 공매 성과로 '대통령 기관표창'
캠코, 평창올림픽 물품 공매 성과로 '대통령 기관표창'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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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냉장고 등 총 42억원 규모 온비드 매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27일 온비드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물자를 효율적으로 처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7년 11월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자산 거래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한 처분 방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후 캠코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대회기간 중 사용된 스마트폰과 냉장고, TV 등 총 63개 품목, 42억원 규모 대회물자 총 1만584점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올림픽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온비드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제경기 대회물자의 원활한 처분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는 등 그간 축적된 공공자산 처분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국가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앞으로 온비드를 통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용한 대회물자 매각도 추진할 계획이다.

입찰 참여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스마트온비드'에서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등록 후 가능하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