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방송과 커뮤니케이션으로 석·박사를 취득한 컴퓨터 사이언스 전문가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 나왔다.

넥서스BIZ는 정동훈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스마트시티, 유토피아의 시작’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보이지 않는 기술이 우리 삶에 구현됨으로써 우리의 삶과 사회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주는 2025년 라이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 텍스트뿐만 아니라 QR코드를 이용해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고, 먼 나라 이야기, 다른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고 볼 수 있다.

저자는 2016년 이후 대한민국을 휩쓴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를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를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

책은 불분명한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사는 공간을 중심으로, 공간에 스며든 기술과 이 공간에 채워질 내용을 재밌게 구성했다.

또 먼 미래가 아닌 2025년을 기준으로 벌어질 일들을 사용자 관점에서 현실적으로 설명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정동훈 교수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외부 특강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 하면서도 여전히 어려워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변해가는 사회상을 이해하려는 독자라면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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