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로구민, 범죄·안전사고 관련 보험혜택 받는다
모든 종로구민, 범죄·안전사고 관련 보험혜택 받는다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09.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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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내년 1월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보험’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구민의 생활을 안정화하기 위해 생활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안전보험 가입 대상은 종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이여,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재외국민도 포함된다.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타 지역으로 전출 시 보험은 해지된다.

보장 내용으로는 강도 사건과 가스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상해로 발생한 후유장해와 익사 등이며, 구민이 기존에 가입한 다른 보험에 따른 보상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다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은 보장에서 제외한다.

종로구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1월 안전업무 총괄부서인 재난안전과를 신설했으며, 주민 생활안전과 관련하여 전문가로부터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자문을 받아 각종 사건,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안전자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활안전보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들을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