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 자회사 개발 대상포진 백신, 부작용 최소화 확인
GC녹십자 美 자회사 개발 대상포진 백신, 부작용 최소화 확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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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101' 임상 1상 중간결과 발표
큐레보의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나왔다.(사진=GC녹십자)
큐레보의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나왔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국 현지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CRV-1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신개념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방식 백신은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조합에 따라 유효성과 안전성의 수준이 판가름 난다.

이번 중간결과에서는 ‘CRV-101’의 안전성 측면의 유의미한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격으로 2번 백신을 접종한 결과,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3등급 이상의 중증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부작용의 최소화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CRV-101’은 백신 개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와 큐레보의 협업을 통해 예정대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과제 총괄 책임자인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는 “이번 결과를 통해 ‘CRV-1O1’이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