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가속화’
영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가속화’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9.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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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358억원 투입…시가지 동지역·4개면 대상 추진

경북 영주시가 시민들의 물 복지 실현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을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8억원(국비214억원, 지방비 144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동지역 및 지방상수도가 보급된 4개 면지역(안정, 순흥, 단산, 부석)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경북도 주관으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8개시(단체장)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사업진행을 총괄하고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지원 △K-water는 사업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기술검토 등 지원 △영주시 포함 8개시는 K-water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원 및 신속집행 등을 이행해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 및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유수율(정수장에서 만든 물을 각 세대에서 사용한 물양과 비교한 비율) 62%를 85%까지 끌어올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상수도 원수 생산 예산절감 및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K-water와 협력해 노후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유량 감시체계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은 물론 관 파손에 따른 누수와 단수 등의 경제적 손실이 계속되던 노후 지방상수도를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전문기술 등을 이전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해 국비를 확보하고 상수도 시설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