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제11사단 흑룡포대대 '태풍피해농민 피해복구' 두팔 걷어
육군제11사단 흑룡포대대 '태풍피해농민 피해복구' 두팔 걷어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9.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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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흑룡포병대대, 태풍피해 주민 위해 벼 세우기 작업 실시
(사진=육군제11사단)
(사진=육군제11사단)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흑룡포병대대는 지난 24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일대에서 극심한 태풍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을 도왔다.

연이은 태풍 '링링', '타파'는 홍천지역에도 거센 비바람을 몰고와 지역 농민들은 많은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흑룡포병대대 장병 20여명은 쓰러진 벼를 묶어서 세우는 작업을 실시했다.

논밭을 경작하는 송환진씨는 “지역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주는 포병여단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태풍피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으로 많은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11사단 포병여단 흑룡포병대대 본부포대장 황대봉 대위는 “수확을 앞두고 쓰러져 있는 벼를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아 지역 주민들이 태풍피해를 하루 빨리 복구하는데 힘을 보탰다”며 “이번 대민지원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민과 군의 끈끈한 관계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