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최초 시장 직속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신설
성남, 최초 시장 직속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신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9.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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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 조직개편 단행…1관·4과·20팀 늘어 정원 165명도 증가

경기 성남시는 오는 10월1일자로 민선7기 들어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시장직속의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을 신설하기로 했는 데, 시장직속 보좌기관 설치는 시 개청(1973년)이래 처음이다.

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아시아 실리콘밸리’조성을 전담해, 은수미 시장의 민선7기 핵심공약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는 취지다.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은 미래산업팀, ICT융합팀, 게임콘텐츠팀, 헬스바이오팀 등으로 구성돼 각 분야 지원·육성업무를 맡게 된다.

신설하는 과는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을 포함해 청년정책과, 마을공동체과, 법무과, 기후에너지과, 주차지원과,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도서관사업소 복정도서관, 분당구청 식품안전과 등 모두 9개다.

기존에 있던 복지지원과는 폐지하고, 사회복지과와 함께 복지정책과로 흡수 통합하기로 했다. 첨단산업과도 폐지해 아시아실리콘밸리 담당관으로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시의 21개 과·사업소 명칭도 바꾼다.도시개발사업단→문화도시사업단으로, 평생학습원→도서관사업소, 예산법무과→예산재정과 등이다.

3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맞춤형복지팀은 45개동으로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다른 5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팀 설치대신 복지인력을 1명씩 증원하고, 3개구 보건소에 방문간호 확대사업 인력을 9명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 기구는 본청의 경우 1실, 6국, 4관(현재 3관), 41과(현재 37과), 198팀(현재 178팀)이 돼 1관, 4과, 20팀이 늘어나게 된다.

정원도 2825명에서 2990명으로 165명 증가한다.

시는 인구 100만대도시 행정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번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