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DLF 판매 제도개선안 내달 발표
금융위, DLF 판매 제도개선안 내달 발표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9.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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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최근 대규모 손실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다음달 중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IPAF) 포럼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DLF 주요 판매창구인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해 관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으로 다음달 1일이나 2일 중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 결과를 토대로 관련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은행에서 위험상품 판매와 준법감시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고위험 상품에 대해 일정 부분 판매 제한을 거는 방안, 판매과정에서 추가 보호장치를 두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hyun1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