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구미 인동,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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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10억원 확보…상습 침수피해 해결 기대

경북 구미시는 상습피해지역인 인동이 ‘환경부의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310억원을 지원 받는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비 50%, 지방비 50%가 투입되는 이 사업에 시는 인동지역의 침수피해 현황, 사업 시급성,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쳤다.

이런 결과 환경부의 전국 10개 시군구 12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에 시는 충북 제천시 고암천, 경남 밀양시 내동 등과 함께 선정됐다.

특히 인동지역은 하수관로와 관련 설비 부족 등으로 인해 집중 강우 때 빗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하수도시설의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인프라 확충'의 핵심사항인 이 사업을 통해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부는 여름철 집중강우 등으로 인해 상습적인 침수를 겪고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442억원(국비 1549억원)을 투입해 침수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