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벼 육묘 제조용 상토 지원
양구군, 벼 육묘 제조용 상토 지원
  • 김진구기자
  • 승인 2009.03.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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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순까지…사업비 3억8천8백만원 투입
강원 양구군이 벼 재배농가에게 육모용 상토 구입 사업비를 지원한다.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인력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못자리용 상토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청정 양구 고품질 쌀 생산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벼 육묘 제조용 상토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 3억8천8백만원을 투입하여 벼를 재배하는 1,975농가에 지원한다.

지원 비율은 포당 5,500원 기준으로 보조 30%, 자부담 70%이며,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은 2,352ha로 벼 육묘용 제조 상토 70,560포(20ℓ/포)가 소요된다.

읍면별로는 양구읍 1만5,990포, 남년 1만8,430포, 동면 1만1,890포, 방산면 7,500포, 해안면 1만6,750포로 지원대상은 농업인중 재배면적 벼 재배면적 1,000㎡이상 농가로 신청 농가에 대해 3월 상순까지 읍면 마을단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벼 육묘용 제조상토는 흙 고르기와 소독작업이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농가부담이 없어 농작업으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가들이 선호하는 제조용 상토를 신청 받아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과 못자리 실패에 따른 농가부담을 크게 덜어 주는 등 이중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문규 농업지원과 식량작물담당은 “농촌 노동력 부족의 어려움 해소와 청정 양구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육묘용 제조 상토를 지원하게 됐다”며 “전 농업인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농정시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농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