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아프리카 케냐 지원 교육사업 현장 방문
대전시교육청, 아프리카 케냐 지원 교육사업 현장 방문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9.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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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이시올로 지역 초등학교 건축 등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육청과 대전지역 학생들의 후원으로 지난 2017년에 건립된 아프리카 케냐의 응가레마라 초등학교와 올해 건립추진 중인 파쿠쿡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부호 부교육감이 방문단 단장으로 25일부터 10월1일까지 방문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한 대전지역 내 초·중·고 학교에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아프리카 케냐의 나이로비와 이시올로 지역 등 2개 지역에 초등학교 건립을 추진하여, 텐트 속에서 수업을 받던 열악한 환경에서 새로운 식수대 설치 등 쾌적한 교실환경을 개선하여 깨끗한 교실과 책걸상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시설을 완공했고, 2019년부터는 파쿠쿡 초등학교 시설을 최신식 시설로 바꿔주기 위해 지원을 시작하였다.

이번 방문단은 26일 파쿠쿡 초등학교와 27일 응가레마라 초등학교, 촘비예레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28일은 마을의 식수사업 현장 및 지역 소득 증대 사업인 염소 배분 가정도 방문할 예정이며, 또한 30일에는 주 케냐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교육 교류방안 및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남부호 부교육감(단장)은 “교육청과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정성으로 모금된 기금으로 케냐의 가정 및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나 취약한 아동이 보다 행복한 삶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