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마케팅 공모전 ‘어르신께 여권 사진을’ 대상 수상
제주항공 마케팅 공모전 ‘어르신께 여권 사진을’ 대상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9.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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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여행 활성화 위한 여권사진 촬영 아이디어 ‘무안사진관’ 호평 얻어
심사위원 평가 외 약 500명 청중평가단 의견 즉석 모바일 투표로 결과 반영
24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항공 마케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항공대학교 장태웅 씨(사진 가운데), 홍익대학교 유송이 씨(오른쪽)가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왼쪽)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24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항공 마케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항공대학교 장태웅 씨(사진 가운데), 홍익대학교 유송이 씨(오른쪽)가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왼쪽)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24일 오후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항공 마케팅 공모전’에서 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과 장태웅, 홍익대학교 회화과 유송이 씨로 구성된 ‘슈퍼맨리턴즈’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과 전라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태웅·유송이 씨의 ‘무안사진관’은 호남지역 마을 회관을 방문해 시니어들의 여권 사진을 찍어드리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항공 마케팅 공모전 본선 프레젠테이션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참가해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 평가는 심사위원 평가와 함께 50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반영했다. 청중평가단은 본선 진출팀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즉석 모바일 투표 프로그램에 접속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학과 김은아 씨와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조효영 씨가 팀을 이룬 ‘광어’가 수상했으며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최규환 씨,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신석호 씨, 한세대학교 국제관광학과 정소영 씨가 팀을 이룬 ‘효도는 무안하게’, 서강대학교 미국문화학과 박소영 씨, 정치외교학과 김혜지 씨로 구성된 ‘와퍼불백’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제주투어’라는 팀으로 참여한 상명대학교 한일문화콘텐츠학과 유주연·박재경 씨, ‘뫈뫈한여행’팀인 부산대학교 철학과 한승윤 씨, 사학과 이동후 씨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또 특별상에는 ‘패션후르츠’팀인 숭실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임지현·김민하·변승민 씨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각 팀원 1매),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50만원, 특별상에는 상금 50만원과 무안출발 국제선항공권(각 팀원 1매)을 전달했다.

이외에 대상을 수상한 장태웅 씨와 유송이 씨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면접전형 가산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어팀에게는 마케팅 부문 입사지원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공모전 본선 PT에서 일방적인 시상식 형태를 벗어나 청년들과 함께 제주항공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면서 하반기 취업에 대한 취업토크 콘서트를 열어 호남지역 20대 학생·취준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