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투어 실시
대전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투어 실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9.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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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망 확충으로 도심교통난 해소·지역 균형발전 도모
사람중심 친환경 대중교통수단 구축·선진 교통서비스 제공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이 25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투어중 서대전육교에서 육교철거비용과 설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이 25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투어중 서대전육교에서 육교철거비용과 설계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는 25일 오전 9시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노선 순환형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추진현황에 대해 기자들과 투어를 하며 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우송대에서 현장시찰을 하며 설명회를 가졌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의 규모로 사업비는 7852억 원(국비 60%, 시비 40%)이며 서대전육교를 철거하고 이에 대한 철거비용은 따로 200억 추가적으로 예산이 집행됐다. 트램확정성이 좋아 정거장 한개소를 설치하는 비용이 3억으로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촘촘하게 설계를 할 계획이다. 2014∼2025년까지 사업기간이다.

트램은 노면 전차로 노면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운행하기 때문에 노면에서 직접 타고 내려 환승이 쉽고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지하나 고가방식에 비해 공사기간도 짧고 건설비용과 운영비가 적게 드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세계 여러나라 프랑스 파리, 미국 휴스턴, 터키 이스탄불, 중국 홍콩, 호주멜버른, 영국 쉐필드에서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트램은 총연장 36.6km에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대전시 5개구를 모두 지나가는 순환선으로 보행자가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든다.

트램 우선신호 체계 운영으로 신속성.정시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도심에서 승용차보다 빠르게 이동하며 도심 평균 통행속도는 도시철도1호선31.1km/h, 트램26km/h, 승용차22.3km/h, 시내버스16.1km/h 이다.  운행간격은 7.5분~10분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0시30분까지 운행한다.

트램으로 성공한 세계의 도시들을 살펴보면 비에나, 멜버른, 오사카, 캘거리, 시드니, 밴쿠버, 토론토 등이며 세계인의 이동수단이며 세계적으로 50개국 4000여개 도시에서 2300여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낙후 지역을 활성화 시켜주는 효율적 수단이다.

프랑스 리옹, 캐나다 토론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맨체스터, 크로이던 등은 트램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도시이며 교통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이용이 편리한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최적의 사람중심의 교통수단이다.

트램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고 승용차 이용은 줄어들어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대기오염이나 미세먼지도 줄어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쾌적한 대전을 만들 것이다.

정거장 주변을 특색있게 개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가로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트램 건설은 지역 내 건설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취업 유발 효과 1만1천여 명, 생산유발 효과 1조8000여억 원을 창출할 것이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트램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사람들이 많았었는데 트램에대한 편리성, 환경성과 좋은인식에 홍보해주신 기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대중교통에 환승이 편리할수 있는 여러 여건을 고려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