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제전 국가기념일 제정 ‘총력’
의병제전 국가기념일 제정 ‘총력’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3.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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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제전위원회 정기총회 개최…안전대책 수립·행사내실화 역점
의령군은 오는 4월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올 의병제전을 ‘호국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군민화합과 대외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의 원칙아래 행사를 간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군은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의병제전위원회(위원장 김채용 군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한 내실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단위행사별 안전대책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37번째 개최되는 올 의병제전은 행사기간이 지난해 11일에서 8일간으로 줄어드는 대신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전국의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40여 국경일 청원 건 중 현재 국회에 유일하게 계류돼있는 호국의병의 날 청원이 의병제전을 계기로 전국적인 지지를 골고루 얻어 올해 안에는 반드시 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안과 올 개최계획이 확정, 통과되고 지난해 의병제전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또 안명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제전부위원장으로, 의령읍 이차환씨등 39명이 제전위원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