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연안 피더선‘한서호' 취항
국내 첫 연안 피더선‘한서호' 취항
  • 군산/김용군기자
  • 승인 2009.03.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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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광양 주 2회 왕복…군산항 10만TEU 달성 기대
군산과 광양을 주 2회 왕복하는 4천톤급 컨테이너 전용선이 본격 취항하게돼 군산컨테이너터미널 물동량 확보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 된다.

지난달 27일 오후 군산항 6부두 GCT에서 군산시장,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주)한진 석태수 대표이사,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페이퍼 코리아(주) 등 화주 및 항만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진의 한서호 (M/V HANSE)의 취항식과 군산항 항만시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에 취항하는 한서호는 4천톤급(215TEU)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군산과 광양을 주 2회 왕복하는 피더선이며 그간 물동량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군산컨테이너터미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화주사 및 항만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취항식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한서호의 군산항 취항을 환영하며 선사 및 주요화주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서호는 지난 2월 8일 광양항을 출항하여 2월 10일 오전 8시 GCT 부두에 첫입항 했으며, 주요화주인 페이퍼코리아, 한국유리공업, 대왕제지공업의 고지, 신문용지 및 유리제품 136TEU가 운송됐다.

전북도내 물동량의 90% 이상이 수출입 되는 부산 및 광양항과 군산항간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군산항에서 월드와이드(World-Wide) 서비스가 가능해져 도내 기업의 군산항 이용률이 향상될 전망이며, 도내기업체의 물류비가 년간 14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