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하나 된 성남 '투모로우 랜드에서 만나다’
빛으로 하나 된 성남 '투모로우 랜드에서 만나다’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9.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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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19 성남축제의 날 내달 9일 막 올려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축제를 통해 성남시민의 지리적·이질감 등을 극복하고 ‘하나된 성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표축제를 개발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0월9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리는 ‘2019 성남축제의 날 Tomorrow Land’가 오는 11월3일까지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일대에서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으로 하나 된 성남’이란 주제로 크게 탄천 물위에 설치되는 수상무대(탄천 플로팅 워터 스테이지)와 탄천변에 조성된 투모로우 랜드아트&테크존,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도로에 조성된 시민자율존 3개 구역에서 무대공연과 복합야외전시, 시민참여 부대행사 등이 각각 펼쳐진다.

이번 축제 하이라이트는 이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라이팅 워터 스크린 쇼’로 물과 빛이 합쳐져 소리와 화합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오는 10월9일 오후 6시부터 수상무대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7시30분부터 개막 점등식과 주제공연이 이어진다.

주제공연은 10월 9~12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고, 12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과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성남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로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투모로우 랜드아트&테크존에서는 설치작가 작품 7점을 포함한 총 10개의 아트 콘텐츠전시가 11월3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축제의 공간이자 환상의 공간인 ‘투모로우 랜드’로 안내하는 이성구 작가의 열개를 시작으로 바람에 따라 소리와 빛의 밝기가 변하는 윈드버블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전설의 동물 유니콘과 사슴을 모티브로 ‘투모로우 랜드’의 빛과 생명의 수호신을 상징하는 아샤,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수호신을 상징하는 고래의 방 등 각각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작품들은 마치 야외 갤러리를 찾은 듯 신비로움과 편안한 휴식, 놀이의 즐거움까지 전달한다.

그밖에도 성남지역단체 등과 연계한 시민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성남문화재단은 탄천에서 빛과 물, 소리가 더해진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이자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그려낼 ‘2019 성남축제의 날–Tomorrow Land’를 통해 IT, CT 성남의 도시 브랜딩으로 새로운 도시의 정체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