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정상회담… 'P4G 정상회의' 성공 협력 강화키로
한-덴마크 정상회담… 'P4G 정상회의' 성공 협력 강화키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9.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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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덴마크 지지에 文대통령 사의 표해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분야 협력,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2011년 수립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색성장동맹'을 기반으로, 2020년 '제2차 녹색 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P4G는 덴마크 주도의 민관 연대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덴마크와 공동으로 주최한 리셉션에서 내년 P4G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양 정상은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이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덴마크 주도의 P4G와 우리 주도의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덴마크의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