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e홈케어' 서비스 도입…"수년 내 50억원 매출 달성 목표"
이마트 'e홈케어' 서비스 도입…"수년 내 50억원 매출 달성 목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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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관련 서비스 시장 2019년 7조원에서 2021년 10조원까지 성장 예상
가전매장과 일렉트로마트 통한 접수·결제 시 위탁업체가 방문·진행
이마트가 토털 청소 서비스인 'e홈케어'를 도입했다. 수년 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 이마트의 목표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토털 청소 서비스인 'e홈케어'를 도입했다. 수년 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 이마트의 목표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e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e홈케어’는 가전제품 청소 및 집 청소를 종합한 토탈 청소 서비스다.

이마트는 24일 이마트 가전매장 99개점과 일렉트로마트 42개점 등 전국 이마트 총 141개점에서 가전제품 분해 청소, 주거 청소, 시공케어 등 ‘e홈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제공 상품은 ‘세탁기 분해청소’가 7만원~13만6000원, ‘에어컨 분해 청소’가 7만원~13만5000원, ‘매트리스 청소’가 3만7000원~5만원 등이다.

또 ‘일상·이사·입주 및 거주 청소’가 17만원~66만원, ‘욕실·주방 등 부분 청소’가 8만원~18만원, ‘욕실 타일 인테리어 시공’이 10만원~30만원 등이다.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의 경우 ‘가전·매트리스 분해 청소’는 전국(일부 지역 제외), ‘청소 및 인테리어 시공’은 서울·인천·경기(일부 지역 제외) 등이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가전매장·일렉트로마트를 방문해 상품 결제를 하면 위탁업체를 통해 예약이 이뤄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위탁업체의 보험 가입으로 서비스 후 만족하지 못하면 재청소를 해주는 등의 사후 서비스 보증을 통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가 ‘e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인한 청소 시간 부족, 세균 번식 등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국내 ‘홈’ 관련 서비스 시장이 2019년 7조원, 2020년 9조원, 2021년 10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이 전망(업계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앞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인테리어와 무형의 구독 및 공유서비스를 아우르는 홈 토탈 서비스로 ‘e홈케어’를 확대해 수년 내 50억원 매출 규모로 키운다는 포부다.

김재섭 제휴영업팀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공기청정기와 전자옷장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생활가전과 침구류 살균에 대한 인식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