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우리가 아우터 맛집"…핸드메이드 롱 베스트 출시
롯데百 "우리가 아우터 맛집"…핸드메이드 롱 베스트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9.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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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2만개까지 늘리고 유통단계 절감해 가격 낮춰
롯데백화점이 '아우터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올해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선보였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아우터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올해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선보였다.(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24일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Long Vest)’를 내놓고 2019년 첫 아우터 ‘완판’의 포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평창 롱패딩’과 2018년 천연 모피 대신 착한 소재로 알려진 에코퍼(ECOFUR)를 사용해 보온성을 살린 ‘롱 무스탕’을 연이어 완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쌀쌀한 날씨로 집 안팎에서 손쉽게 겹쳐 입을 수 있고 휴대가 편한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선보였다.

오는 27일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되는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는 지난해 출시했던 롱 베스트 물량 1만장이 완판된 데 따라 해당 바이어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해 1년 전부터 기획해 온 상품이다.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는 일반 봉제 상품 대비 30~40%가량 높은 공임이 더해 지지만 실제로 착장했을 때 자연스러운 옷 맵시로 고급스러움이 나타나는 고급 봉제방식인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제작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물량을 2배 늘린 2만장을 사전 기획했으며 유통단계의 절감을 통해 가격을 5만원까지 낮췄다.

여기에 2019년 해외 주요 컬렉션에서 여러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의 트렌드를 보완, 타 브랜드 상품 대비 5cm(총장 기준) 길게 제작해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잡았다.

안대준 상무는 “원단부터 디자인, 봉제공장 선정부터 고객이 구매하기 전 단계인 유통단계까지 관여해 여느 SPA 브랜드 못지 않은 상품을 제작했다”며 “2019년 ‘롱 베스트’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아우터 맛집’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