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C937 현장 TUCSS 대상
GS건설, 싱가포르 C937 현장 TUCSS 대상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09.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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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월 걸친 고난이도 터널 공사로 시공능력 인정
지난 2016년 준공한 싱가포르 리버벨리가 C937 현장 전경. (사진=GS건설)
지난 2016년 준공한 싱가포르 리버벨리가 C937 현장 전경. (사진=GS건설)

GS건설이 '싱가포르 C937 현장'으로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이하 TUCSS) 주관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은 싱가포르 터널 및 지하공사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겠다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C937 현장은 리버벨리가에 위치한 총 연장 1.64km 지하철 공사로, 1.42km 규모 터널과 지하역사(2층 지하구조물)를 건설한다. 지난 2011년 수주해 총 65개월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016년 12월 준공했다.

특히, 이 현장은 클락 키(Clarke Quay)라는 유명 관광지에 있어 강을 통째로 이설하고, 운행 중인 지하철 터널 3개 라인을 교차 통과하는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당시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 50대 기술공학 업적(50 Singapore Engineering Feats) 중 2가지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GS건설은 C937 현장으로 5개 대상 후보군에 올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대상을 차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금번 수상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GS건설의 설계와 시공, 안전관리 및 공기 준수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그간 GS건설이 싱가포르 정부에 쌓은 신뢰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