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해바라기 봉사단’, 시각장애인 마라톤 자원봉사
bhc ‘해바라기 봉사단’, 시각장애인 마라톤 자원봉사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9.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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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러너로 대회 참여…5㎞ 코스 완주 도와
(사진=bhc치킨)
(사진=bhc치킨)

bhc치킨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인 마라톤 대회에 가이드 러너로 참여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3기 2조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각장애인과 마라톤을 함께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평소 운동 기회가 제한된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달리면서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대회다. 이날 대회는 하프와 10 킬로미터(㎞) 달리기 코스, 5㎞ 걷기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 행사장에 도착해 참가자들의 현장 접수와 배번 지급 등 출발을 위한 사전 준비 활동을 펼쳤으며 시각장애인의 준비 운동도 도왔다. 이어 5㎞ 걷기 코스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서로 팔을 묶은 뒤 이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가이드 러너 역할을 수행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장은 “이번 활동은 봉사단원들이 어울림이라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인 BSR의 일환으로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 봉사 단체로 현재 3기가 활동하고 있다. bhc치킨은 봉사활동에 따른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활동별 우수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