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이 프랑스 파리 패션 전시회에 출품됐던 제품 등 동대문 의류를 판매하는 ‘디스튜디오(D STUD:O)’ 편집숍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SSG닷컴이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재단이 스타트업과 편집숍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디스튜디오 편집숍에선 스타트업 벤더사를 통해 공급받은 동대문 도매 의류를 판매한다. 이때 가격은 유통 경로를 최소화하고 마진율을 낮춰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다.
SSG닷컴은 동대문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 데 따라 소비자들이 동대문을 찾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여성의류 100여종을 우선 판매해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SSG닷컴은 독자적으로 이달 말 ‘KDDM(K패션+동대문)’ 브랜드를 추가로 론칭하고 다양한 동대문 의류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DDM’에서는 동대문 도매 매장 1만6000개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도매몰인 ‘신상마켓’ 및 ‘디디엠마켓’과 제휴를 통해 동대문 의류 5000종을 시중가의 70% 수준으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앞으로 디스튜디오 편집숍과 독자 브랜드 KDDM으로 동대문 의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패션 상품군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김예철 영업본부장은 “K패션을 이끄는 동대문 의류 판로 다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패션 상품 운영 능력과 브랜딩 실력을 바탕으로 ‘디스튜디오’ 편집숍을 정식 매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