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32억원 확보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국비 32억원 확보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9.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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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반시설 14억9400만원·환경문화시설 7억원·생활곤원시설 10억원 등 확보

경남 창원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32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비 확보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생활기반시설에는 묵지마을 소하천 정비 외 6개소 국비 14억9400만원이, 환경문화시설에는 천주산 누리길 조성 7억원이, 생활 공원시설에는 달천 공원 조성 10억원 등 9건이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사업계획서를 담당부처인 국토해양부에 제출한데 이어 6월 선정을 위한 국토해양부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7월 평가위원들의 현장방문심사를 받아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시는 ‘천주산 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진달래 군락지(5ha) 및 잣나무 조림지(15ha, 40년생)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달천 공원의 편의성을 활용해 원점 회귀형 둘레길 및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어율로 시는 개발제한구역 인근 주민의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천주산 진달래축제와 연계한 특화된 누리길 조성(5.5km)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민 산림녹지과장은 “시민들을 위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연이 수려한 지역에 명품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시민들이 수준높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