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제주해역 사설 항로표지 일제점검 착수
부산해수청, 제주해역 사설 항로표지 일제점검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9.23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한 뱃길을 위해 민간소유 항로표지 75기 점검
부산해양수산청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이 23일부터 등대 및 등부표 합동점검에 착수했다. 바다에 떠있는 항로표지. (사진=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해양수산청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이 23일부터 등대 및 등부표 합동점검에 착수했다. 바다에 떠있는 항로표지. (사진=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해양수산청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해상 공사현장 인근 통항선박의 안전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설 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 점검을 23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자기의 사업 또는 업무에 상시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관리하는 시설로 제주도 주변에는 해상 공사구역 표시, 해양기상정보 수집 등을 위해 22개 업·단체에서 75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등명기 정기검사 기간 초과, 등부표 허가위치 이탈 등 지난 상반기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를 집중 확인 할 계획이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은 즉시 시정하여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제주해역은 계절풍의 영향이 특히 많은 곳으로 주의가 필요함에 따라 항로표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