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챔피언십 아시아 골프 도약 향한 첫 걸음
하나금융, 챔피언십 아시아 골프 도약 향한 첫 걸음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09.2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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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여자 골프 도약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 번째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이번 챔피언십 캐치프레이즈로 ‘New Beginning, New Challenge’를 내걸고 여자골프가 아시아의 힘으로 세계 중심을 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개막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처음 열린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아시아시장을 세계 골프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는 초석을 쌓으려는 출발점이다.

첫 대회이지만 총상금은 국내 최고인 15억원으로 출발한다. 지금까지 국내 최고 상금대회였던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보다 1억원이 더 많고 우승상금도 총상금의 25%인 3억7500만원으로 국내 남녀 최고 우승상금 대회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여자골프대회 후원을 시작했으며 2009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창설했고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해왔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첫 출범부터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시아의 영건’들이다. 미래의 골프를 이끌어가고 세계여자 골프의 주류로 성장할 아시안 신예 선수 10명을 초청해 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벌이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할 전체 108명의 선수 중 초청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우선 초청 선수 면면을 보면 KLPGA투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초호화 군단으로 구성됐다.

초청 선수 중에는 우선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6명(9월 16일 기준)이 참가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일찌감치 대회초청을 수락한 상태. 고진영은 현재 LPGA투어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 부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고진영에 이어 세계랭킹 6위 호주교포 이민지(23), 16위 재미교포 다니엘 강(27), 20위 양희영(30), 27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22), 39위 이미향(26)이 출전한다.

이들 6명의 선수들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 불참하고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한국계 앨리슨 리(24)와 재미교포 노예림(18), KLPGA투어 소속 박현경(19) 등 하나금융그룹 후원 선수 3명과 미국 여자 아마추어의 유망주 캐더린 박(15), 국가대표 유망주 홍정민(17), 삼천리 투게더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한 김민별(15)이 후원사 초청으로 프로 무대에 나선다.

특히 아직 소녀 티가 가시지 않은 노예림은 지난 9월 2일 끝난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까지 20언더파 268타로 단독2위를 기록하며 세계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미 노예림은 지난 7월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도 폭발력 있는 플레이로 전 세계 골프 팬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까지 LPGA투어로 열렸던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대 챔피언들도 참가한다.

2017년 챔피언 고진영을 물론, 2006년 우승자 홍진주(36)와 2014년 우승자 백규정(24)이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특히 이번 대회가 아시아 여자 골프 도약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 번째 대회인 만큼 대회 개최 취지에 걸맞게 아시아 지역 선수들도 대거 초청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4명, 태국이 3명, 중국, 필리핀, 일본이 각 1명씩 모두 10명이며 아시아 여자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세계골프의 중심이 될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의 골프 스타인 신예 선수들에게 대거 출전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장이 될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의 국내파 선수 84명도 합류한다. 현재까지 보면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 8억원을 돌파한 국내 1인자에 오른 최혜진(20)을 비롯해 상금 랭킹 2위 조정민(25), 대상 포인트 1위 박채윤(25), 조아연(19), 박지영(24) 등 톱랭커들도 전원 참석한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3억7500만원으로 역대 KLPGA투어 사상 최고 우승상금이 걸려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하반기 상금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최고 성적을 기록한 루키와 아마추어에게 후원사인 0914에서 부상을 제정한다. 아시아계 최우수 루키상인 ‘0914 어워드’을 제정해 보너스 1000만원과 함께 ‘0914 고급 핸드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베스트 아마추어에게 ‘0914 장학금’(1000만원)을 수여한다.

hyun1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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