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 경찰 입건
조승수 전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20분께 울산시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조 전 의원이 운전한 차량이 앞서가던 택시를 추돌했다.
당시 조 전 의원은 음주운전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의원은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을 낸 적이 있다.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등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 전 의원은 정의당 전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자 제 17·18대 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노회찬 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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